으 바쁘다보니 뒷북이네요;; 포포투 리뷰~



(현재 디카가 고장난 상태라.. 이처럼 이글루스 리뷰란의 사진을 퍼와서 리뷰를 올리는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당)

이번 6월호는 아니나 다를까 유로 2008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더군요 ㅎㅎ
유로 2008 국가별 엔트리가 나온 브로마이드도 주던데 상당히 잘만들었어요. 지금 제 방 벽 한쪽을 장식중
그리고 호날두랑 아넬카, 발락 이야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 스페인 이야기도 꽤나 나오던데, 아닌게 아니라 스페인 축구는 강하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스페인하고 포르투갈 응원중 ㅎ

음.. 확실히 일단 기존 축구잡지들과는 달리 외국풍의 기사 작성이 많은것 같네요.. 물론 외국 필자들이 쓴 글을 번역한 것이
많으니 그러겠지만..
옛날에만 하더라고 우리나라 축구잡지로 부족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외국 잡지 사다 보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편하게
한글로 볼 수 있게 된것 같아 기쁘네요. 좀더 축구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늘어난 느낌.
가격도 6,800원이면 적당한 것 같고요. 이번에 정기구독하면 피파 08도 준다니 축구잡지 자주보는 사람은 정기구독 하시는 것도
좋을듯. 저는 학교에서 매달 들여오기 때문에 그걸로 봅니다 ㅎㅎ 학교에 함 건의해볼까..
렛츠리뷰
by Moderato | 2008/06/26 23:56 | 트랙백 | 덧글(0)
손석희 서울교대 강연.
오늘.. 이 아니군. 벌써 어제인건가?
어쨌든 서울교대 축제의 마지막 행사로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초청강의를 들었다.

상당한 숫자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우리 졸업연주회때보다 더 많이 왔더라니깐.
하긴 손석희는 [MBC 100분 토론], [손석희의 시선집중]등 현재 제일 잘나가는 시사 전문 방송인이니. 훗.

솔직히 나 자신은 강연을 듣기 전에 과연 이 사람의 이런 이미지와 명성이 방송으로 인해 만들어진 허구가 아닐까, 하고 조금은 의심했었다.
다른 곳에서 했다는 강연 후기를 들어보아도 그냥 '손석희'라는 방송인이 등장할 뿐인, 일반 강연과 똑같았다던 말이 있어서....

하지만 강연을 듣고 난 후의 나의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
솔직히 말해 이번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강연다운 강연을 들었다.
손석희. 역시 방송인이라서 그런지 사람 분위기 파악하는 재능도 있고, 적절히 웃음도 주면서 자기의 생각을 잘 전달하더군.
강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공적인 영역인 방송이 자본주의의 퇴폐적인 면에 오염되지 않도록, 시민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영성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는 것인데..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의 진행 프로의 예와 다른 방송사의 뒷얘기들을 이용하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즐겁게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강연후에는 질문이 대여섯차례 있었는데, 주로 방송인의 자세나 우리나라 시사 프로그램계의 현실 등등을 물었다. 간단한 답변이 아닌, 진정 '성의'있는 답변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강연을 듣고 난 느낌을 솔직히 쓰자면, 우리 학교에도 손석희와 같은 교수가 있었으면 한다는 거...
by Moderato | 2006/09/16 00:48 | 트랙백 | 덧글(6)
용산 던전 탐험.

아아.. 오늘만큼 돈 많이 쓴 날도, 오늘만큼 길었던 하루도 드물다..

오늘은 이몸이 친히 용산에 방문하셨다.
이유는 컴퓨터를 맞추기 위해 -ㅂ-
친구 L씨와 J씨도 짐꾼으로서 동행했다.

그런데 사실 난 용산에서 컴퓨터 부품을 사본적이 없다;;
고로 당연히 컴퓨터 상가의 위치도 그리고 예상시간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일단 우선 간 곳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 3층으로 가보니 각종 컴퓨터 조립을 담당하는 가게들이 즐비해있더군.

하지만 내 목적은 컴퓨터 부품을 다나와 최저가로 사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컴퓨터를 맞추는 것!

그래서 컴퓨터 부품만을 따로 파는 곳을 찾아다녔지만;; 엄청난 가게 수에 좌절;;;
할수없이 근처의 조립가게를 돌아다니며 '이 스펙에 이 가격으로 맞춰줄수 있나요?'의 반복...
대답. '불가;;;;;;;'

결국 이전에 용산으로 컴퓨터 부품을 사러 갔다던 기숙사 선배에게 연락. 나진상가로 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결국 친구 2마리의 불평을 들으며 나진상가로 물어물어 가 보았으나.. 여긴 더 넓잖아 ㄴㅁ

결국 근처 PC방으로 들어가 인터넷에서 자세한 정보 수집 실시.

정보 수집 작업 결과 다나와에서 최저가 매장의 위치와 영업시간 정보 획득. 쇼핑루트를 3개의 가게로 좁혔다.

그런데 조사를 마치니 가게 한곳이 닫기 직전;;; 조낸 빨리갔다;;;
가게찾기 힘들더군;;

하지만 이곳의 주인장께서 상당히 친절하시고 가격을 제법 깎아주셔서 기쁘기 한량없음. 게다가 예상치 못했던 부품까지 최저가로 구할수 있어서 원래 다른 2곳을 더 들러야 했던 수고가 1곳만 들러도 되었다. 짐꾼 2마리가 물건을 들기 시작하자 반항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전자랜드에 있는 나머지 하나의 가게로 이동했지만... 이사갔다네;;;;;;;;;;

결국 할수없이 옆 가게에서 '이가격에 부품좀 어떻게 안될까요?'라고 얄량거렸음. 그러나 최저가보다 비쌌다. 이 가게 솔직히 약간 물건을 사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곳이었다. 이유는 가격을 안깎아줘서 주인장에게서 강한 장사꾼의 기질이 느껴져서;;

그리고 컴퓨터 악세사리 전문 가게서 키보드를 샀다. 깎았다. 성공했다. 기분좋음.

그리고 이제 짐꾼 2마리와 지하철을 타고 교대로 오는데.. 내리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 ㅅㅂ 뛰고싶어도 물건을 들고 있어서 뛸수도 없고 결국 비를 맞으며 기숙사에 짐을 놓고 오늘의 용산 원정행은 막을 내렸다.

그 후의 일은 짐꾼 2마리를 위해 나의 하루 식사분의 10배에 달하는 돈이 단 한끼 값으로 지불되었다는 것만 기억하라.

Ps. 자미신궁.. 무안단물을 뒤이은 새로운 대세가 될만하다 ㅋㅋ

Ps2. 짐꾼 2마리 오늘 수고했엉 ㅎ 네놈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게다 ㅋㅋ 오늘같이만 운동하면 몸짱되는거다ㅋㅋ

Ps3. 전자랜드 그 가게 주인 잊지않겠다;; 하드 뻑난걸 주다니;; 나 결국 컴터 완성 못했다.. 조낸 짱나는 거다..

by Moderato | 2006/09/09 23:37 | 트랙백 | 덧글(2)
아아.. 개강 첫날..
결국 한참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되었던 개강은 어느새 성큼 내 옆으로 다가와 드디어 오늘, 그 시작을 내게 알렸다.
지난번엔 다행히 12교시 들어있던 날이 한번도 없었건만, 이번에는 무려 3일이 12교시다.
후~ 일찍 일어나야 겠구만.

오랜만에 학교에 가고, 기숙사에 들어가고, 수업을 들으니 정말 적응이 안된다.

거의 2달만에 학우들을 다시 만났다.
많이 변한 사람들이 많아서 당황.(나도 그중 하나일꺼나..)

음;; 2학기는 1학기보다 행사가 없으니 수업 다 끝나고 나서 밤시간이 굉장히 널널할듯.
뭔가 동아리나 과외라도 하나 뛰어야지.
by Moderato | 2006/08/21 19:15 | 트랙백 | 덧글(5)
근로장학금이 나왔어요~




당분간 돈 걱정은 덜었구낭 ㅎㅎ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간다던데.. 어떻게 좀 막아야..
by Moderato | 2006/07/19 18:30 | 트랙백 | 덧글(5)
내가 밤에 잠못드는 이유..

 나는 사실 낮보다 밤을 좋아한다. 낮과는 달리 고요한 밤에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면서 컴퓨터를 한다든가, 아니면 걍 할일없이 밤거리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든가..

 밤중에(어설픈 밤이 아니다. 대략 자정 넘어서) 거리를 돌아다니면 낮과는 다른 주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거의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는 횡~한 거리. 낮과는 다른 엄청난 스피드로 도로를 질주하는 차들(완전 레이싱이다.. 신호따윈 그들을 속박하지 못한다) 그리고 가끔 보이는 묘~한 포스의 사람들(때때로 그들이 나에게 접근하는 것을 상대하는 것도 묘한 재미를 가져다 준다.)

 가게들의 모습 또한 낮과는 다르다. 낮에 활발하게 영업하는 업소들은 전부 컴컴한 어둠속에 묻혀있고 낮에 조용하던 업소들이 아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이때이다. 이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일이다.

 밤에 동네를 걸어보면, 우리 동네에 이토록 많은 축생들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놀라게 된다. 길냥이는 예사요, 가끔 송아지만한 들개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우연히 밤중에 마주친 쓰레기통을 막 뒤지고 나온 커다란 들개 6마리는 나름의 포스를 가지고 있었다.

 밤은 세상을 낮과 다르게 만드는 신기한 힘이 있다. 이러한 밤에게서 나는 두려움을 느끼지만 또한 즐거움과 포근함을 느낀다. 훌훌. 이런 것을 보고 아이러니라고 하는 건가?

by Moderato | 2006/07/17 19:02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4)
미소녀(MSN) 문답.
:: Ether's Blog ::에서 퍼옵니다.

1. MSN을 처음 사용한 시기
고2때부터. 주변인들이 사용하기 시작해서 넘어왔습니다.

3. MSN에 등록되어있는 사람 수
13명정도 되는 군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네이트온을 많이 써서리..

4. 지금 사용하고 있는 MSN 버전
7.5

5. 평균적인 MSN 사용시간/일
흠흠. 하루 2시간정도? 심심할때 켜놓습니다.
고로 나의 MSN 접속 = 심심하다. 놀아줘라는 뜻.

6. 자신의 상태를 항상 표시해놓는 편입니까? (예: 식사, 통화중...)
흠. 온라인과 다른 용무중 빼고는 거의 쓰지 않네요. 귀차니즘;;

7. 당신의 MSN 주소를 적어주세요. 밝히고 싶지 않다면 패스
cmj7065@hotmail.com

8. 요즘 들어 주로 대화하는 사람 3명 (이니셜도 괜찮음.)
새벽의사수. Ether. cheshire군.

9. 지금 등록되어있는 사람들의 대화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다 본명써서..

10. 가장 좋아하는 이모티콘은?
-ㅂ-. 친구가 자주 사용하던 이모티콘인데, 마음에 들어서 저도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1. MSN의 가장 큰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요즘은 메신저들 기능이 다 비슷비슷하게 되어가는 것 같아서..
친구의 컴퓨터를 보니 아이튠스와 연동이 되는 것 같더군요.
또한 이름이 미소녀의 약자라는 것?

12. 지금 차단해놓은 사람의 수는?
없어요. 차단할 바에는 아예 등록을 하지 않습니다.

13. MSN외에 따로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는?
네이트온. 이쪽은 대학교 사람들과 연락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쪽이 월등히 등록된 사람수가 많습니다;;

14. 그룹을 나누어놓습니까? 그렇다면 어떤 종류로 구분해 놓았습니까?
13명밖에 안되니 딱히 그룹을 나누어 놓지 않았습니다...

15. 가장 늦게까지 꼭 남아있는 사람 중에서 가장 기억 남는 사람은?
등록된 사람들이 다들 야행성들이라.. 유난히 기억에 남는 사람을 찾기 힘드네요.

16. 지금 당신의 공개사진은 무엇?
스이게츠(水月)의 나나미입니다. 그냥 묘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쓰고 있죠.

17. MSN을 사용하면서 가장 노 매너라고 생각하는 행동은?
쓸데없는 이모티콘 남발.

18. 다른 사람이 로그온 할 때 알림창이 뜨도록 설정해 놓았습니까?
네.

19. 앞으로 MSN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프로그램을 좀더 가볍게 하고.. 자신만의 메신저를 만들수 있는 부분을 살렸으면..

20. 자신을 등록해놓은 모든 MSN 유저들에게 한마디
MSN들어오면 심심한 거니까 말좀 걸어주셈

21. 마지막으로 바통을 넘기고 싶은 사람
MSN 쓰시면 한번쯤 받아보세요.
by Moderato | 2006/07/17 18:49 | 트랙백 | 덧글(2)
그대의 청력은 과연? 틴 버즈(Teen Buzz)
틴 버즈(Teen Buzz). 이것은 14.4kHz의 높은 음을 담고있는 소리인데, 10대 청소년들은 이 소리가 잘 들리지만 청력이 감퇴되는 30~40대의 성인에게는 들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음악 재생 플그램 푸바(foobar)로 본 재생 대역폭.


원래는 성인용 고급 쇼핑몰에서 주 고객층이 아닌 10대들이 원활한 쇼핑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명한 것인데..
훗, 하지만 성인을 위한 노력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역이용되어 학생들의 휴대폰 벨소리로 사용되는 결과를 낳았다.

학생들은 이 벨소리를 이용해 수업중에 선생님의 눈을 피해 몰래 전화를 받는 데 사용하고 있다니.. 헛헛

그럼 과연 여러분의 청력은 어떨까?




훌훌. 본인은 아직 정상인듯 하구랴.

by Moderato | 2006/07/13 23:26 | 트랙백(2) | 덧글(9)
비밀 문답.
친구 새벽의 사수의 블로그인 나는 單數가 아니다에서 퍼왔습니다.
응징하마..I kill you

[질문을 시작하기 전 지킬 것]
1. 포스트 자체에 질문 내용을 게시하지 말 것.
2. 만약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용을 메일로만 가르쳐줄 것.
3. 단, 메일을 통해 질문 내용을 받은 사람은 무조건 바톤을 받아야 함


1. cheshire군.
2. cheshire군.
3. 새벽의 사수군.
4. Ether군. 새벽의 사수군.
5. 으흠.. Ether군?
6. ...
7. ;;;;;;;;
8. ;;;;;;;; 굳이 하자면 cheshire군?
9. cheshire군. 이건 거의 의무적이다.
10. ;;;;;;;;; 왜 이런 질문만..
11. 내 블로그에 와주는 모두.
12. 내 블로그에 와주는 모두.
13. 으흠.. Ether군?
14. 당연 cheshire군.
15. 비명소리군.
16. 글쎄...
17. 땡그랑군.
18. 굳이하자면.. cheshire군?
19. 내 블로그에 와주는 모두.
20. 땡그랑군.
21. 새벽의 사수군.
22. 비명소리군.
23. 비명소리군.
24. cheshire군.
25. ESTi님.
26. ;;
27. 비명소리군. Ether군.
28. 없는것 같은데..
29. cheshire군?
30. 비명소리군
31. 새벽의 사수군.
32. cheshire군.
33. cheshire군. 너밖에 없다!
34. 의외로 Ether군?
35. 흠.. 비명소리군?
36. 비명소리군.
37. cheshire군.
38. 땡그랑군.
39. Ether군.
40. 새벽의 사수군!!!
41. cheshire군
42. 내 블로그에 오는 모든 사람.
43. 내 블로그에 오는 모든 사람.
44. 흠 기준이..
45. cheshire군.
46. 비명소리군.
47. 새벽의 사수군.
48. Ether군. 비명소리군.
49. Ether군. 비명소리군. cheshire군.
50. cheshire군.
51. ;; 의외로 Ether군?
52. 땡그랑군.
53. 가볍게 패스.
54. cheshire군.
55. 내 블로그에 오는 모든 사람.
56. cheshire군.
57. cheshire군.
58. 새벽의 사수군.
59. cheshire군.
60. 글쎄..
61. 새벽의 사수군.
62. Ether군.
63. 새벽의 사수군. Ether군. 비명소리군.
64. 새벽의 사수군. Ether군. 비명소리군.
65. ;; 두려워서 패스.
66. 새벽의 사수군. cheshire군.
67. Ether군.
68. 새벽의 사수군. cheshire군.
69. 새벽의 사수군.

아 얼마 안되는 방문객으로 작성하려니 엄청 힘드넹 -ㅂ-;;

 
by Moderato | 2006/07/11 01:29 | 트랙백(1) | 덧글(7)
흠흠.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었다.
1.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셀린저 저.
본인이 읽은 것은 민음사판의 책이다.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 책 이야기를 쓰는 건 처음인듯 하군.

2. 사실 이 책을 읽은 건 학기 초이다. 사실 난 책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이러한 책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내가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우리과의 소모임 [감성과 지성] (줄여 "감지")에서 이다. 아는 누나가 추천한 책이었는데 뭐 사실 엄청나게 내용이 궁금했다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걍 한번 읽어보자 하는 마음에 읽었을 뿐;; 그 누나가 사실 여러모로 책을 많이 읽었고 나와 취향이 비슷한 것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사실 책을 읽고 실망할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3. 이 책은 한권 분량의 짧은 (중편인가?)소설이고, 내용도 뭐 복잡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읽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았다. 나는 하루에 한 2시간 정도 읽었는데;; 뭐 한 3일이면 다 읽는데 충분했다.

4. 내용은 사실 책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은 대부분 알지 않을까 싶다. 상당히 유명한 책인듯 하고..

주된 내용은 홀든 코울필드라는 고등학생이 퇴학당한후 뉴욕의 거리를 헤매는 내용이다.  그에게는 고문 변호사인 아버지와 피비라는 여동생, 그리고 한때는 소설가를 꿈꾸었지만 지금은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는 형이 있다. 그는 이른바 부유층에 속하는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부유층의 속물 근성과 위선에 염증을 느낀다. 그는 명문 사립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퇴학 처분을 받은 채 뉴욕의 밤거리를 헤멘다. 그곳에서 만난 어른들은 모두 그에게 추악한 모습으로 비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조차 기댈 곳을 찾지 못한 채, 그는 절망한다. 하지만 그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고, 호밀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고 싶어한다. 뉴욕을 벗어나 한적한 숲속으로 떠나려고 한 그는 그러나 여동생 피비의 만류로 결국 집으로 돌아간다.

5. 흠.. 사실 내가 이 책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하게 된 것은 이 책의 주인공과 나 자신간의 많은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모습과 현실의 사회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점, 그리고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은 하지 못한 채 그저 방황하고 있는 점, 그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장차 사회를 바꾸어나갈 희망을 갖는다는 점.. 이 책의 주인공은 역시 아직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그는 부유층의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조금만 자신의 기대에 어긋나도 쉽게 상처를 받는지도 모른다. 그는 어쩌면 인간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면서,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존재.. 실제 인간의 모습은 이것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있다.

6. 내가 교대에 온 것 역시 어린 아이들을 통해 이 사회를 좀더 개선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모르겠다..어쩌면 이것은 단순히 우리의 책임을 우리 후대에게 떠넘기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이 나 개인이 현재 우리 사회를 보다 밝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by Moderato | 2006/05/15 22:17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9)